합정역 근처 벚꽃 길을 아시나요? 양화로 6길이자 홍대 솔내길로 불리는 길이 있습니다. 합정역 6번이나 5번 출구로 나오시면 금방 이 길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이곳이 벚꽃 길로도 유명합니다. 이 길에 맛집도 정말 많은데요. 그중 분위기 좋은 포차로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어른이 대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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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위기
어른이 대공원은 야외, 내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레트로 감성을 정말 잘 살려서 인테리어를 해 놓은 곳입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는 모두가 탐내는 자리로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배터리 88과 같이 어른이 대공원 또한 오후 3시 오픈으로 이때부터 이미 테라스 자리는 만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 매장이 넓고 천장이 높다 보니 내부가 훨씬 더 넓게 느껴집니다. 레트로 분위기에 노래 또한 기가 막히게 80,90세대에게 익숙한 노래들이 흘러나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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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특허 맥주
어른이 대공원 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 중 하나가 바로 맥주입니다. 어른이 맥주라고 해서 서울우유 유리병에 담은 맥주가 나오는데요. 크기도 아담하고 예쁘면서 가격 또한 2900원으로 저렴합니다. 재미있고 귀여운 복고풍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그리고 안주로 설탕이 묻혀진 옛날 뻥튀기? 같은 게 나오는데 이것도 어릴 때 기억을 떠올려 추억하게 만듭니다.
맛과 가격
안주는 대체로 쏘쏘인 편입니다. 어른 이대 공원에서는 카레치킨과 샤브 전골, 소시지 등을 먹었는데요. 가격은 다른 포차 들과 비슷합니다. 메인 안주 가격이 대부분 만원 후반부터 2만 원이 넘으니까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사이드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있지만 가격인 비쌉니다. 감자튀김 같은 사이드 메뉴도 메인 메뉴 가격과 비슷하다 보니 조금 아쉬워 하나 정도 더 시키고 싶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과 양입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연인 간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합니다. 워낙 분위기가 좋다 보니 이유 없이 신이 나기도 합니다. 벚꽃이 피고 춥거나 덥지 않은 날씨라면 야외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맥주 한잔 드셔 보세요. 더 기분이 좋아지실 거예요. 홍대, 합정역, 상수역 근처 분위기 좋은 포차를 찾고 계신다면 어른이 대공원 추천드립니다. 주소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 6길 100 /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