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원 중 한 명의 부모님이 영덕에 거주 중이신 것을 알고 있어 영덕 산불 뉴스를 바로 클릭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산불이 심각하게 번져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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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점
이번 화재의 시작은 2/15일 새벽 4시경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새벽에 시작된 산불 진화 작업을 당일 오후 5시까지 진행했지만 밤 사이에 다시 불씨가 되살아 나면서 주변으로 더 크게 번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16일에는 근접한 영덥읍 화천리와 화수리 까지 번져졌고 오늘까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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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
다행히 36시간 만인 2/17일 오후에 드디어 진화되어 산불 영향 구역으로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산불이 다시 발화되거나 번질 수 있는 위험을 막기 위해 크기에 상관없이 잔불 또한 진화 작업을 완료하였다고 하네요. 산불로 인근 주민 약 300명을 신속하게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면서 인명, 재산 피해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산불로 헬기 40대, 진화차 50여 대, 소방차 100여 대 등과 전문 인력 500여 명, 공무원, 군인 등 총 2700여 명이 투입되어 진화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산불 방지
이번 산불은 산불진화가 완료되고 15시간 후에 다시 재 발화된 사례입니다. 재 발화 사례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으니 진화시 더 철저히 확인을 해달라는 도지사의 당부가 있었다고 하네요. 산불을 막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하고 많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지 우리 모두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산에서 불이 날 수 있는 행위는 하지 말고 꺼진 불도 항상 다시 보는 습관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일로 산림 피해가 400ha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 면적은 축구장 560개의 면적인데요. 실로 어마어마하죠. 조금만 주의하고 하지 산에서의 행동 방침을 지켜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로서로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